처음 대학교에 입학해서 생소했던 C,C++
엄청 오래 배우고 썼다고 생각했는데, 하면 할 수록 더 부족해지고 더 알고 싶어진다.
배우고 사용하다 보니 모르는 것들이 점점 구체화되고 상세해지면서
구글링을 하게 되면, 이젠 첫 페이지부터 영어로 설명한 글들이 가득해진다.
분명 전보다 언어에 대한 지식이 넓어지고 깊어졌을 텐데
선뜻 상, 중, 하로 분류하라고 한다면 아직도 중간 수준을 못 벗어난 기분이다.
혹여나 아직도 내가 모르는게 산재되어있지는 않을까, 아직 그 정도 수준이 아니라서 모르는게 아닐까
다양한 언어, 프로그래밍, API들을 접하고 알파고의 등장.. IOT의 활성화.. 블록체인..
너무 많은 분야들이 점점 더 위로 솟구쳐 올라가 가지를 뻗는데
난 아직 뿌리를 헤엄치고 있는 기분이다.
이게 이렇게 깊었나 싶으면서..
빨리빨리 더더 잘해지면서 여러가질 해보고 싶다.
여러 프로토콜도 다루고, 통신에 대해 더 알고 싶고, 알고리즘, 인공지능, 빅데이터 , IOT, 네트워크, 운영체제
한 가지를 알면 해보고 싶은게 두 가지씩 늘어나는 것 같다.